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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s 😀

#08 애들레이드 → 쿠버 페디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콱스 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개성과 역사가 깃든 애들레이드를 떠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울룰루를 가기 위해 중간 지점인 쿠버 페디로

향하는 일정입니다!! 쿠버 페디는 오팔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사실 저는 이곳에서 제 중요한 가방(지갑과 여러 중요 물품이 다 있는..)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아무 일정도 소화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전전 긍긍하면서 있었거든요 ㅠㅠ 꼭 가보고 싶었던 캥거루 고아원도 실패

하고.. 정말 아늑하고 조용한 곳이었는데.. 즐기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쉬워요..ㅠ 그럼 눈물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떠날 때가 돼서야 찍어보는 머물렀던 방..ㅎ(생각보다 6인이 꽉 안차서 쾌적하게 이용했답니다:))

↑ 애들레이드 YHA에서 날마다 하는 행사를 간단히 소개해둔 그림이네요~
(오후에 이동하기 때문에 잠깐 짐을 맡겨뒀어요~ 다시 한번 방문해야 하네요.. 으으..)

↑ 18:00 시행 버스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다시 런들몰로 향하는 콱스!!

↑ 재밌는 동상이라 서로 한 컷씩(?) 찍었습니다 ㅋㅋ

↑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엔 없는 건물이야 고풍적이군..🤔🤔🤔

↑ 퍼스의 보타닉 가든이 좋았던 기억에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도 방문해본 콱스입니다 ㅎㅎ 
[주소 : North Terrace,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 ,

운영시간 : 07:00~22:00(월, 화요일 07:15~18:330 / 토/일요일 09:00~18:30)]

↑ 저는 보타닉 가든이 참 좋아졌답니다 :)

↑ 으음~~ 여유로워 🤣🤣🤣

↑ 방대한 크기의 보타닉 공원 발 닿는 데로 걷는 중입니다~

↑ 호주에는 정말 다양한 조류들이 있는 거 같아요!! 조그마한 게 참새 같네요;; (니 이름이 모니?)

↑ 보타닉 공원 옆문으로 나오니 있던 이 곳도 전시관일까요?? 뭐하는 곳이지🤨

↑ 핸드폰 충전도 할 겸 다이어리 정리도 할 겸 주립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이예요~~
어디든 이렇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네요!! 참 좋은 거 같아요 ^^

↑ 애들레이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Adelaide) 지나갔는데요 정말 이쁜 대학교 더라고요 ㅎㅎ

↑ 이 날은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었네요(하지만 없는 곳만 딱 찍은 콱스;;ㅋㅋ)

↑ 사람들이 많아 살짝 피해 한적한 곳으로 이동했답니다~

↑ 드디어 애들레이드 시티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타러 가기 전까지 핸드폰 충전하면서 푹 쉬었어요~

[주소 : Rundle Place, 77-91 Rundle Mall, Adelaide SA 5000 오스트레일리아 ,
운영시간 : 10:00 ~ 17:00~20:00(일요일 12:00~17:00)]

↑ 충전 후 짐 찾으러 숙소 가기 전 비상식량도 좀 챙기고ㅎㅎ


 애들레이드 > 쿠버 페디 

저는 울룰루를 가기 위해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애들레이드에서 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 쿠버 페디 - 앨리스 스프링스를

거쳐 울룰루로 갔습니다~ 쿠버 페디는 장거리 버스를 이용했어요(궁금해서 한번 타봤는데 엄청 비추천입니다..ㅠㅠ 너무 멀고 힘들어요.. 웬만하면 비행기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18:00 버스를 타고 다음날 05:15에 11시간 넘는 시간을 달려 쿠버 페디로.. 갑니다..(시간적 여유 많으시면 한번...)

그렇게 지친 몸을 억지로 옮겨 투어사에서 잡아준 레데카 숙소로 향했습니다.. 어으

도착 후 4시간 정도 잠을 잔 후 간단히 밥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ㅠㅠ 작은 가방만 가지고 내린 바보 콱스였습니다..ㅠㅠ 여권과 소량의 돈만을 제외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가방을.. 하.. 거기서 멘탈이 터져버려서 쿠버 페디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그레이 하운드에 구글 번역기 파워로 어설픈 메일을 보내고, 투어사에도 혹시 알아봐 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현대 여행사에서 상황도 모르실 텐데 친절하게 도움 주셔서 여기 한번 더 추천합니다..ㅠ) 

 


↑ 애들레이드 버스 센터에 도착!! 저기 보이는 그레이하운드라는 장거리 버스를 탈 예정입니다!!(아직까진 쌩쌩ㅎ;;)

 

↑ 안녕.. 애들레이드 나름 괜찮은 곳이었어~~😃😃

↑ 남은거리 계산 했더니.. 8시간 가까이 걸리네요... 버스라 휴게소 갔다가 버스 기사님들도 서로 교체하시고 하니 총 11시간이 넘게.. 하핳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꼭꼭 비행기타세요 저처럼 바보 같은 짓 하지 마시길..)

↑ 드디어 도착했다....ㅠㅠ 터벅터벅 가던 길에 갑자기 힐링타임.. 이 귀여운 녀석들 덕분에 웃었던..ㅎㅎ

↑ 체크인 빠르게 빠르게.. 숙소 지도 되겠습니다~

↑지도 222

↑ 이 숙소는 지하 벙커처럼 지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와이파이도 LTE도 잘 안 먹혀요 지상으로 올라와야 신호 간다는...

↑ 기절하듯이 한숨 자고 일어나서 찍어본 레데카 다운 언더그라운드 모텔 (재 방문의사 0% ㄷㄷ)

(참고하실 분은 아고다 사이트 클릭 )

↑ 아! 방은 이렇게 생겼어요 2인실!! 낮에도 서늘하고 좋지만 잠만 잘 수 있는 곳..ㅎㅎ (물론 더 좋은 룸도 있긴 했어요~)

↑ 꿀잠 자고 일어나 배고파서 GoGo 한 숙소 바로 앞에 있던 올리버 스트리트 카페(안녕! 멍멍아 나는 바보란다ㅠ)

[주소 : Oliver St, Coober Pedy SA 5723 오스트레일리아, 운영시간 07:00 - 16:00}

↑올리버 스트리트 카페 메뉴판입니다~~

↑ 배고파서 우걱우걱 먹었던 베이컨 에그 토스트 앤 토마토 (15 AUD)

↑ 이 사진을 찍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된 멍청한 콱스..

↑ 터진 멘탈 수습용 힐링용 냥이 사진;;ㅠ(정신 차려 인마라고 하는 거 같네요..)

 

 

 

마치며


이 날은 제 호주 여행기 중 가장 힘들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날입니다..  지친 몸과 터진 멘탈을 겨우 겨우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했지만 참 힘든 날이었네요 😔 여행 일정도 다 날리고(캥거루 고아원..ㅠㅠ)

저녁도 다 거르고 답장만 기다리다가 (여행사 측에서 알아주신 바로는 버스 내부에는 없다고 했다네요..) 씻지도 못하고 초췌하게 잠들었어요..ㅠㅠ

다음 포스팅은 쿠버 페디를 떠나 울룰루가기 바로 전인 앨리스 스프링스로 향하는데요!! 다행히도 좋은 소식이 있다는 점입니다!!

궁금하시다면~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시고, 콱스의 홀로 호주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봐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